2012년 2월 5일 일요일

멀리 있어도 사랑이다

    
    
 - 김정한


밀어내고 또 밀어내도
자꾸만 더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이 있습니다

그 사람을 생각하면
숨을 쉴 수가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픕니다
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목이 메입니다


마음은 잊어라 하는데
손은 여전히 그 사람을 잡고 있습니다


죽도록 사랑하면서도
사랑한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
그 사람이 미치도록 보고싶습니다


보고싶다는 말을
숨쉬듯 숨 넘기듯
또다시 꿀꺽 삼켜버리고 맙니다


함께 있으면 행복해지는 사람인데
그 사람 마음속에도
내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


그저
그 사람에게도 나라는 존재가
단 한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이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


오래 오래
그 사람이 사랑하는 여자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








내게 사랑은 아름다운 상처 내게 사랑은 달콤한 아픔 내 가슴속에 뛰어든 날 부터 나의 모든걸 차지한 사람 사랑은 그 어디서 오는지 어디로 갈지 알수는 없지만 오직 한 사람 니 곁에 닿기위해 멀고 먼 길을 헤매어 온거야 내가 살아온 모든 순간 순간이 내게는 바로 널 향한 길이었어 운명은 그 어디에 있어도 이렇게 우릴 한곳으로 불러 오직 한 사람 니 곁에 닿기위해 멀고 먼 길을 헤매어 온거야 내가 살아온 모든 순간 순간이 내게는 바로 널 향한 길이었어 너를 만나기 위해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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